Surprise Me!

[현장점검] 다시 만난 구룡마을 수재민들..."비 온다 말만 들어도 걱정" / YTN

2023-06-16 85 Dailymotion

YTN은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봤던 현장에서 기획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폭우 대비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해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김다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84가구 주민이 수재민으로 분류됐을 만큼 수해가 심각했던 구룡마을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도 지난해 수해 때 물이 허리까지 차올랐는데요. <br /> <br />집이 배수로 바로 옆에 위치하다 보니, 유독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다행히 어느 정도 복구가 돼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지만 완벽하진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혹여나 올해도 물이 넘치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어떤 주민은 이제는 비 온다는 소식만 들어도 지난해 악몽이 떠올라 걱정이 크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지자체마다 수해에 대비하고 있는데 구룡마을에서는 어떤 대비가 이뤄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강남구청 측은 먼저 물이 잘 빠질 수 있게 배수로 점검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폭우로 돌덩이, 심지어 윗동네 주민들의 가전제품들까지 떠내려오면서 배수로가 꽉 막혔는데, 이것들을 치우고 새로 정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제가 직접 확인해보니, 아직 돌덩이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었고요. <br /> <br />축대 대신 모래주머니를 쌓아 임시로 막아놓은 곳들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돌덩이가 원래 배수로에 박혀 있어서 빼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, 정비해도 주민들이 배수로에 쓰레기를 새로 버리기도 한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청에서 매주 한두 번씩 점검을 나오고 있지만, 아직 보수가 되지 않은 곳들도 많은데요, <br /> <br />주민이 사는 집에 직접 들어가 봤더니 아직 방바닥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비가 오면 물이 집안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어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수해 취약 지역의 경우, '물막이판' 설치가 강조되고 있지만, 구룡마을에서는 설치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구청 관계자는 구룡마을에 있는 주택들은 대부분 무허가로 지은 곳들이라, 구조적으로 물막이판을 설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주민들에게 자율적으로 모래주머니를 가져가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YTN 김다현입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1610404091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